얼마전 펜포 Ambivalence님이 선물해주신 귀한 AGFA ULTRA 100 36컷 필름 한 롤을 선물 받았더랬다. 냉큼 미숙이에게 필름 장착을 하고...... 보통은 필름 한 롤 끼면 몇달이 지나서나 현상했는데 이번엔 얼마 안되서 어제 필름 현상해버린~ 항상 새로운 필름을 사용할때마다 조바심이 생긴다고나할까.... 궁금하거든~
이미 단종된 필름이라 그런가 더 매력있게 느껴지는군. 휴~ 어쨌든 언제 또 필름 찍어보낭~ 앙~~~
어제 월요일 결국 8개월..아니 8개월이뭐야 근 1년 가까이 MESUPER에 껴있던 포트라 필름 한롤을 필름현상하고 집에서 스캔했다. 너무 오래 껴있어서 은근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중간에 필름 감긴채로 셔터가 눌린 한 컷을 빼고는 다 정상적인 현상이 되서 얼매나 고마웠던지...
새로운 한롤을 자가스캔하면서 예전의 필름들도 죄다 엎어놓구 몇 컷을 골라 함께 스캔했는데 이건 뭐 시간이....
게다가 첨엔 기본 300 dpi로 컬러 네가티브 옵션으로 스캔했는데 퀄러티가 참~ 개떡같이 되버렸삼!!!
아까운 1시간.. 이왕 이리된거 자동모드가 아닌 전문가모드로 변환해서 이참에 완전히 마스터해야겠다는 생각에 패널을 열었는데.... 위 사진을 봐라... 열린 패널이 정신이 하나도 없는... 포토샵도 아니고... 휴~
한참을 삽질하다가 4x5 사이즈에 800 dpi로 스캔하는게 시간대비 가장 적절한다는 결론이 나왔삼. 1200으로 잡았더니 한 컷 스캔하는데 7분!!! 덜덜덜덜~~~~
뭐 저가형 필름스캔으로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만 어쩌것어. 노가다라도 이게 어디야. 흑흑흑~
12월이 다 지나기전에 일찌기 멤버들과 모여 저녁식사도 하고 차도 한잔하며 이야길 나누는 시간을 가졌심다. 던분에 3개월 넘게 찍다만 필름을 다 소진했습니다.. (휴~) 이처럼 가끔 필름을 장착한 수동카메라를 찍는 맛은 정말 짜릿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대신 토요일 저녁내내 필름스캔하고 앉았다는...ㅡㅡ; 아... 죽겠오~~~ ㅠ..ㅠ 첨엔 한 두롤 할때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젠 두려워지기 시작해다는 사실. 필름에 스크래치라도 날까 먼지라도 묻을까 스캐너는 왤또 이렇게 느린지... 아으~~~ 그래도 요로코롬 이쁜 결과물을 보면 또 기운이 막 난다는 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