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펄이 들어간 은은히 반짝이는 도색으로 마우스의 윗면은 회색의 도시적인 느낌이지만 양쪽 옆면은 옅은 파란색으로 안정감을 준다. 마우스의 앞쪽 정중앙에 다른 마우스라면 의례이 있어야 될 휠이 없고 4방향으로 방향 심볼이 인쇄되어 있는데-고정스크롤 터치 패널-튀어나온 휠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유려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것이 V500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며 놀랄 만한 부분으로 바로 확장형 구조를 가졌다는 것이다. 마우스의 밑면을 보면 슬라이드 버튼이 두 개가 보이는데 위쪽 버튼은 건전지 수납 개페용이고 아래쪽(손목 방향)으로 있는 조금 큰 버튼이 바로 확장형 구조의 변신 기능을 제공하는 버튼이다. 버튼을 살짝 당기면 마우스의 몸체에서 아랫 부분이 자연스럽게 튀어 나온다. 동시에 광단자에서 불이 들어 오며 마우스가 작동되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고 튀어 나온 부분에 뒷면으로 녹색불이 점등되며 무언가가 수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우스.
IT쪽에서 밥벌어 먹고 사는 이로써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도구 중에 하나다. VAIO 노트북용 마우스가 하나 필요해서 고민하던중 토요일 형님이 테크노마트로 데스크탑 한대를 사야겠다고 같이 가달래서 마우스도 하나 볼겸 따라나섰다.
이상하리만치 난 손가락이 예민하다. 항상 손에 땀도 차고... 특히 마우스만 잡으면 좌클릭때마다 손가락이 아프다. 그 아프다는 것이... 손끝이 아니라 클릭하는 부분의 뼈가 아플정도다. 다 그런건 아니고 허술하다 싶은 마우스를 만나면 여지없이 아픈것이다. 클릭하는 순간 딸깍~하며 그 충격이 손끝 뼈로 전해져오는게 느껴진다. 이상태로 한 시간만 작업하면 종일 손가락 끝이 얼얼할 정도로 손끝에 닿기만해도 아프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튼, 마우스에 좀 민감한편에 속한다고나 할까? 얼마전 VAIO 노트북을 사면서 딸려왔던 마우스가 투명마우스였는데 한눈에 딱 봐도 마데인 치나다. 니키는 괜찮다고는 하는데 이 마우스만 잡으면 또 여지없이 손가락이 아파온다. 출퇴근 가방이 무겁고 번거로워 동생 49한테 부탁해 회사용 중고 마우스를 하나 얻었다. 사장님이 쓰시던거란다.헉~ 근데 이넘 선이 여간 짧은게 아니다. MS용 마우스인디... 하필이면 VAIO TX 마우스 USB 부분이 우측이 아니라 좌측에 있어서 마우스선이 배로 짧아져버린다는..ㅠ.ㅠ 그나마 다행인것은 MS이여서인지 심하게 아픈건 아니었다. 그래도 30여분 쓰면 살짝 아픔... 저주의 손가락..!!!!! |
이래저래 쏙~ 맘에 드는 마우스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매장에서 박스뜯어 만져볼수도 없는일.. 여튼, 테크노마트에서 형님 데스크탑 조립하는 사이 몇곳을 다녀보다 우연찮게 로지텍 V500을 만날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실물을 직접 만져볼수 있어서 계속 클릭해봤지만 손가락 충격도 없었고 무선이라 단선에 대한 불편도 없을듯해 보여 V500으로 최종낙찰~!
두가지 컬러가 있었지만 VAIO가 블랙펄이라 튀는 오렌지로 선택했다. 반응성능도 우수한듯하고 무선범위가 반경 10m에 고저차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미니수신기가 마우스 내에 내장되어 있어서 마우스 사용시엔 본체에서 수신기를 빼고 노트북에 장착하면 끝. usb 장착하자마자 바로 작동한다. 휠이 없고 터치패드 방식이라 첨엔 살짝 부자연스러웠는데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워졌다. 특히 상하 휠를 사용하면 실제 아날로그 휠이 돌아가는 디디딕~ 사운드가 나오는데 재미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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