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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에....

소소한 일상 | 2007/11/21 13:48 |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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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이게 다 모냐고..물으신다면... 눈물을 머금고 저지른 현장포착이랄까... ㅠ..ㅠ;
이게 다 *ist D 때문이다.
최신형말고 이제는 오래된 내 DSLR 때문에 요즘 골치다. 뭐 나뿐만 아니라 DSLR 사용자라면 아마 같은 고민을 하고있지 않을까싶은데 CCD 먼지 때문... ㅡㅡ; 전문 용어로 로우패스필터의 먼지... 내 기억으론 3년 가까이 D 쓰면서 CCD 먼지 청소를 한번도 못햇던... 지금 현재 CCD에 먼지가 장난이 아닌... 펜탁스 CS센터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한번 청소에 11000원!!!

온라인으로 자가청소 가능한 도구가 있긴하나 딱 5회 사용가능한 도구가 53000원!!! O.o
CCD 먼지 문제와 방진방습.. 그리고 이제는 힘이 딸려가는 디지털적인 문제등. 내년 사월이 태어나면 나도 여느아빠들과 같이 이쁜 추억들을 남겨주고 싶은맘 나도 어쩔수가 없더라는 것.

서너달 고민했다. 계속 이 노쇄한 오래된 D를 안고 갈 것인가. 아니면 이젠 나도 K10D로 넘어 갈 것인가. 내년 초에 펜탁스 신기종 루머가 있기는 했으나 어디까지나 루머이고 또 신기종이면 가격이 장난 아닐게 뻔하니 신기종은 애초에 접었다. 다만, 자가먼지 제거기능에 방진방습과 화소 및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이 업글된 캔디(K10D)로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무척이나 컸다.

DL, DS, DS2, K100D 등이 있지만 정식으로 내 ist D를 잇는 후속작은 K10D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 및 다른 바디는 생각조차 못해봤다. 그래서 결정했었다. 천만다행으로 ist D는 아직까지 중고가가 떨어지지 않기때문에 바디/스트로보 중고가 + 알바하면 대충 맞을거 같더라는게지. 그래서 두달간 엄청난 타격을 견디면서 1만원씩 용돈을 모았는데 지금까지 모은게 겨우...ㅡㅡ;

고민에 고민만 계속 되는터라 이래저래 K10D 결과물들을 검색하고 또 검색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삼. ist D의 결과물과 너무 다른 사진들.... ㅡㅡ; 이후부터 하나하나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일단 세로그립 포함한 D보다 크고 무거운점. D만의 필름라이크한 감성이 없는 점 (이게 가장 큰 문제점).. 솔직히 이게 다라는... ㅋㅋㅋ. 별거 아닌거 같지만 아마 같은 D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두가지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다들 알거임. D 쓰다가 다른 바디 못쓴다는 말 직접 격어보니 하나도 틀린게 없삼. 필름틱한 그 결과물에 한번 빠지면 다른 바디 못쓴다는 말인데... 결국 나도 해당되는...ㅠ..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삼. ㅡㅡ;

그래서 결국 힘들게 모았던 용돈으로 CCD 먼지 제거 도구를 질렀고 낡디낡은 스트랩을 대신해줄 빨간 이쁜 스트랩을 질렀고... ME-SUPER에 장착해줄 후지 리얼라 네가티브 필름 한통을 질러주었고... 회사에서 맨날 일회용 종이컵만 쓴다고 걱정하는 니키 말대로 펜탁스 머그컵 하나를 질렀더니 젤리 토이카메라를 사은품으로 주네...ㅡㅡ;

고로 K10D 기변은 말짱 꽝됐다. 흑흑흑...
최신형 DSLR에 비해 이미지프로세스 다소 느리고 화소도 600만에 구라 1.8인치 LCD.... 남들처럼 CCD 자가 먼지제거 부르르도 없고 손떨림 보정기능도 없지만 그래도... D만의 그 매력이란게 너무나 막강하여 도저히 벗어날 수가 없다. 된장... <-- 미쳤다 하것지. 근데 진심임...ㅠ..ㅠ;

대부분 D에서 다른 바디로 갔던 울 동지들 결국은 다시 D로 오더라... 이휴..

D에서 나좀 벗어나게 해/주/삼!!!!!!!




2007/11/21 13:48 2007/11/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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