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 DVD Video
형식 : 5.1 Multichanel, Dolby digital 2.0
1998년 미국에서 팝계의 작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음악채널인 VH1에서바로 현존하는 가수중에 '디바'라는 칭호가 어울릴만한 가수들을 모아 'DIVAs Live'란 공연을 시작했다. 이 공연의 부제가 'Vh1 honors concert to bennefit save the music'으로 돼어 있는 만큼 VH1에서 공립 학교의 음악교육을 정상화 하고 음악 교육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기획한 행사다. 당시 대통령인 클린턴이 관심을 보이고 공연중에 축하 메세지까지 띄워 당시 미국의 관심이 이 공연에 얼마나 쏟아졌는지 알수있다.
출연한 가수로는 미국 여성 팝의 대표주자 머라이어 캐리, 라틴 음악의 대표 주자 글로리아 에스테팬, 컨트리 음악의 새로운 주자 쉐니아 트웨인, 팝가수 셀린 디온, 미국 여성 팝계의 대모 캐롤 킹, 모든 여성가수들이 존경하는 (휘트니 머라이어 등) 디바의 원조, 소울 음악의 여왕 에리사 프랭클린 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면면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여가수들의 아이돌이자 최고의 가수인 에리사 프랭클린이 출연 한다는 자체가 흥분돼는 공연이 아닐지. (휘트니 휴스턴은 이공연의 다음 공연인 'DIVAs Live 99'에 출연했다고 함.)
공연은 6명의 스타가 한스테이지씩 노래를 하는 방식으로 하였고. 미국의 무비스타들의 소개로 공연이 진행된다. 첫번째 출연자 머라이어 캐리는 리스트에 없었으나 공연 일주일전에 갑자기 참여를 통보하여 공연에 출연하게 돼었고 무리한 스케쥴(세계투어,지나친 흡연--)등 으로 립싱크를 주로 하던 머라이어 캐리는 울며 겨자 먹기로 라이브를 하였는데 지나치게 쉰소리로 노래를 하고 자신의 노래를 반옥타브 낮추어 불러 관람객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두번째 출연 자인 글로리아 에스테팬은 라틴 음악의 선두주자 답게 열정적인 댄스와 흥겨운 리듬으로 공연 분위기는 한껏 고조 시켰고 이후에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으로 이공연은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공연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애리사 프랭클린의 공연인데 몸이 비대해 멘트할 때마다 숨이 찬 듯도 하고 목이 쉰 듯도 해서 듣고 있는 사람에게 약간 답답함 마저 느끼게 하던 그녀는 정작 노래가 시작되자 완전히 모습이 바뀐다. 안으로 내재된 힘이 주체를 못해서 터져나오는 듯 정말 영혼의 소리라 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젊은 시절의 그녀 사진을 찾아보니 아주 날씬했는데 자기관리가 잘 안됐는지 지금은 엄청나게 비대해져있음) 마지막 여섯 명의 디바들이 모두 한무대에서 캐롤 킹이 작곡하고 에리사 프랭클린 의 히트곡 인 'You make me feel like a natural woman'을 부를 때에 그녀는 그 어떤 가수 들보다도 풍부한 성량과 실력으로 모든 디바들을 압도한다. 그러나 그녀는 화음을 해치지 않고 멋지게 애드립을 구사해 후배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연 피날레 마지막 고음 대결?에서도 목쉰 머라이어는 뒤로 조용히 사라지고 셀린디온이 그녀와 함께 애드립으로 고음 대결을 하는데 셀린디온의 목소리도 높지만 환갑이 지난 할머니인 애리사 프랭클린의 고음성량에는 미치지 못함을 알수 있다.
사실 이 DVD를 볼 생각은 추호도없었다. 얼마전 우연찮게 XXX DVD 자료실에서 발견했는데 호기심이 생겨 냉큼 받아다 VAIO에서 DVD로 구웠다. 굽자마자 VAIO에서 대충 건성으로 훑다시피 살짝보구선 감흥이 없어서 책상위에 던져놨다가 5.1로 제대로 다시보자는 마음에 어제저녁 거실에서 제대로 감상한 케이스. 확실히 노트북으로 보던것과는 DIVA들의 성량이나 현장분위기가 하늘과 땅차이라 그제서야 DIVA 개개인의 실력에 감탄하며 결국 다 감상하고 말았다는...
목이쉰 머라이어캐리는 그렇다치고 셀린디온은 의외의 가수라는 생각. 내가 기억하는 그녀의 분위기는 고고하고 우아하게 서서 노래하는 가수였는데.. 그 이미지가 확 깼다고나 할까. 곡에 따라 오버액션도 취하고 스스럼없이 막춤도 추는 그녀의 모습에선 지금껏 내가 알던 그녀가 아니었다. 중반쯤 영화 타이타닉의 타이틀곡이었던 My Heart Will Go On을 부르는데 솔직히 이곡은 그 당시 질리도록 들어서 한참이나 뒤늦게 감상하는 내겐 별기대를 일으키지는 못했으나 실제 이곡을 Live로 듣는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마지막 절정부분에서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아버렸다.
전세계 1억 7천여만장의 판매고, 장의 다이아몬드 인증앨범 보유, 보드 차트 4곡의넘버원 싱글, 6곡의 탑텐 싱글 배출, 7개의 그래미 어워즈, 5개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8개의 빌보드 뮤직 어워즈 외 다수수상. 이 마어마한 경력의 가수가 바로 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3대 디바(DIVA)로 불리우는 사람, 캐나다 출신의 가수 셀린 디온이다.
비록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보다 성공은 조금 늦었지만, 저 둘의 인기가 하락세로 접어들어갈 무렵인 1998년, 영화 타이타닉이 대대적으로 흥행하면서 주제곡을 부른 그녀도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룩한다. 휘트니 휴스턴이나 머라이어 캐리가 가수로 데뷔한지 10년도 안되어 목이 망가진데에 비해, 셀린 디온은 20여년이 다 되가는 세월동안 언제나 변함없는가창력을선보이고 있다.
아 참고로 아래는 최근의 다이어트에 성공한 머라이어캐리 모습. 호오~ 예전 모습을 되찾아 가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