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갑자기 석정군이 자리에와서 내민 상자 하나..
놀래서 이게모야? 했더니 "선물이요" ^O^
사실 석정군은 울 디쟌파트에서 플래셔로 열심히 함께 지내온 동상이지요.
아쉽게도 이번에 개인적인 좀 더 높은 이상을 위해 퇴사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챙겨줘도 아쉬울판에 석정군이 웃으며 내민 이 선물은 놀랍게도 어릴적 그렇게 갖고팠던 건담이 아니었던가요. 오오~~~
놀랍고 고맙고 미안하고... 암튼, 회사서 집까지 고이 모셔는 왔습니다만 STARGAZER GUDAM은 첨보는 모델이네요. 건담시리즈의 역사가 제 나이를 훌쩍 넘어버리긴 했지만 처음보는 모델에 호기심도 생기고 어릴적 향수를 느껴보기위해 저녁먹자마자 조립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때만해도 별거냐했지요. 왜냐면 어릴적 나름 이런쪽에 관심이 많아 경력이 화려했기 때문에 십몇여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어렵게 생각 못했다는거죠. ㅡㅡ;
박스를 개봉해보니 부품들이 아주 풍성~하게 자리잡고 있네요. 사은품으로 귀여운 캐릭인형도 하나 들었고... 중요한건 "아카데미"가 아니라는거죠.. 하하.. 반다이~
사은품으로 들었던 녀석입니다. 정신이 혼미해지는 두꺼운 안경을 쓰고 머리통은 디따 큰... 그리고 다리는 문어처럼 흐느적거리네요.
짠~ 변신완료. 다리가 머리속으로 숨었어요.. 헉~~ 머리속으로..머리속으로~~~
일단 조립부품을 A~D 순으로 정렬해서 펼쳐놓고 조립설명서도 대충 휙~ 훑지요.
우린 또 이런거 그닥 신중히 안본다는.... ㅋㅋㅋ
자 오늘의 작업을 도와줄 도구군들 입니다요. 부품들을 크게 잘라낼 니퍼와 잘라낸 부위를 좀 더 깔끔히 처리하기 위한 손톱깍기... 그 흔적을 깔끔히 마무리해줄 도구들...
준비는 다 되었으니 이제 어릴적 그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던 건담을 조립해 봅시다여..ㅋㅋ
이래저래 머리와 몸통, 팔, 다리까지 만들었져.
사진상으로는 금방이지만 여기까지 대략 두어시간 지났다는...ㅠ..ㅠ 쬐끄마한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하나하나 부품이 아주 장난 아니게 들어가네요.
어~ 예전하고 많이 틀린데....ㅡㅡ; 어라.. 이게 어디지...ㅠ..ㅠ 어쩔수 없이 슬그머니 도면을 다시 가져와 펼쳐보지요. 아~ 쪽팔려...
아니 아직도 부품이 일케 많이 남았나? 힘들어 죽겠네.. 울 니키님은 "심심해..심심해~" 외치시며 카메라로 열심히 찍으십니다...ㅡㅡ; 나도 일케 오래걸릴줄은 몰랐다구~~~ ㅠ..ㅠ
드디어 몸통과 다리 합체!!!! 아.. 감격의 순간.. 그러나 아직도 알수없는 부품들이 가득하다는...ㅡㅡ; 이거 혹시 건담이 두개 들었나??? 죽갔구만...ㅠ.ㅠ
결국 완성됐습니다... 9시에 시작한것이 벌써 12시를 넘었군요..ㅡㅡ;
아~~ 석정 미오 미오~ ㅠ.ㅠ
건담의 포스가 느껴지시나요?
훌라후프를 뒤에 걸치고 계신 건담군... 캬..
자세도 함 잡아보공... 이분들은 1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불끈 주먹만 쥐고 있습니다. 이 작은 모델도 나름 각 관절이 다 움직이네요.
뒷모습인데 앞모습보다 더 멋져보인다는.... 멋지다 건담... 이름이...ㅡㅡ; 모였지....
오래걸렸지만.. ㅋㅋ 나름 옛생각도 나고 재밌는 시간였어요. 나이먹고 만져보는 건담이라 기쁨이 두배~ 석정군 정말 고마웠옹.. 이런 센스쟁이~~ 캬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