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F40fd | fuji 2.8f | ISO 400
해야지 해야지하며 벼르다 한달가까이 못하고 있던 퍼머를 결국 일요일에 하고야 말았다. 따라간김에 나도 머리 정리좀하고 미소도 찍어줄참이었는데 막판 미소 샴푸하러간 사이 나도 자리에 앉아 머리를 자르는데 고새 옆자리에선 미소가 샴푸끝나고 드라이중이었삼. 아 미용실 아주머니들이 이쁘다고 난리를 쳐서 빨리 보고싶은데 내가 머리를 자르는 중이라 고개를 돌릴수 없는것이얌.
결국 획하고 옆에 앉은 미소를 봤는데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크하하하~'하고 크게 웃고만....ㅋㅋㅋ
나름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어서 놀래긴했는데 의외로 넘 이뻐서리.. ㅋㅋㅋ 일요일 종일토록 미소만보면 웃음이 나와서 혼났다.
안그래도 개구쟁인 녀석 머리까지 저래놓으니 더 개구쟁이 같다는.
오늘은 안울고 머리 말고 풀기까지 얌전히 있는걸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내 손바닥만했던 녀석이 어느새 이래컸나 싶기도 하고... 암튼, 책상으로 달려와 아빠아~하고 얼굴을 들이미니 웃겨죽겠당. ㅋㅋㅋ
안그래도 더운 퍼머에 이개월가량 그대로 길렀더니
요즘 같은 날씨엔 숨넘어가기 딱 좋은 선까지 갔다가
걍 싹~ 정리.
퍼머끼가 완전 사라지니 초쿰 아쉽긴해. ㅎ
가을에 다시 해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