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순부터 시작해 국내 PC통신 시대를 이끌었던 HITEL이 다음달 2월 28일 자로 사업을 완전히 접는다고 하는군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PC통신에 미쳐서 그 어마어마한 시외통화료를 물면서까지 밤새 통신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1400K 모뎀을 처음사서 달고는 세상의 모든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리라고 말도안되는 설레임에 atdt01410 을 쳤던 그 시절을 아마 요즘 세대들은 석기시대쯤으로 치부해버리겠죠.
pc통산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생각해보니 몇개 없군요.
'이야기', '새롬데이타맨', 'atdt',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사설 BBS', 'ANSI', 'PPP접속', 'ID', 'go', 'b', 'chat', 'guest', 'down 12534', '에듀넷'.. 등등....
새벽에 울려대던 '삐이~~~~~~~~~~~~~~~ 치지지지직~~~~' 소리는 아우~~~ ㅠ..ㅠ)b
56k 모뎀만해도 엄청난 속도라며 지금의 광랜은 엄두도 못낼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당시 울 동네선 자랑거리였죠. ㅋㅋ PC통신시절 알고 지냈던 그때 그 친구들은 어찌살고 있는지...
여튼, 한 시대를 풍미했던 PC통신의 마지막보루인 HITEL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하니 왠지 씁쓸하면서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이야 워낙 빠르고 이너넷으로 얻지못하는 정보가 없을만큼 발전했지만 대신 그만큼 부정적인면도 많이 생겼지요. 악플러들도 그 중에 하나고... 그래도 PC통신하던 그 시절엔 지금만큼의 나쁜영향이 많지는 않았던듯하네요.
<원문>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2&article_id=0000206486§ion_id=105§ion_id2=226&menu_id=105







